• 문화일보가 13일 신정아씨가 정치계 문화계의 유력인사들과 문어발식 관계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문화계 한 유력 인사 집에서 발견된 신씨의 누드 사진을 공개하자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미 밝혀진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외 많은 인사들과 신씨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참여정부 말기 사상 초대형 섹스 스캔들 비리로 마무리 될 것"


    포털 '야후' 아이디 'imisssanta'는 "청와대 뜰을 거닐던 여인네가 청와대 서열 2위 정책실장하고 섹스 스캔들도 모자라 유력인사들과 끈적끈적한 로맨스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참여정부의 말기가 사상 초유의 초대형 섹스 스캔들 비리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wjeung11'는 " '신정아 사건'을 보면서 한번쯤 예상해 봤던 것들이 그대로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다. 린다김 사건은 새발의 피"라고 말했다. 'zooul22002'는 관련 기사에 "변 전 실장도  신씨도 자신의 여자인줄만 알았다가 지금 충격에 빠졌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mungia1232'는 "신씨는 몸으로 울었구나. 노무현을 완전히 보내버릴 사건"이라고 말했다. 'wfree87'는 " 깜도 안되는 얘기가 이렇게 커졌다"며 "좀더 확실하게 조사해서 잘못된 것을 확실히 밝혀내고 바로 잡자"고 말했다. 'ibsrecon'는 "사태가 이렇게 될때까지 오리발 내밀고 자기 합리화시키며 국민과 언론들을 거짓말쟁이로 만든 대가"라고 말했다.

    "신정아 누드보다 사진 보낸 자가 더 궁금해"

    또한 네티즌들은 신씨의 누드사진의 출처인 문화계 인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했다.  

    'daiddd1'은 '문화계 유력인사는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sjsr621227'은  "문화일보는 누드 사진을 어떻게 구했는가"라고 되물으며 "문화계 유력인사가 자기 명예를 걸어가며 문화일보에 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kwii1'는 "사진 제공한 문화계 유력 인사와 관계를 가졌다는 증거"라고 사진 제공자에 대해 궁금해 했다.

    한편,  공개된 사진에서 신씨의 몸이 깨끗한 것을 두고 자신이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의 생존자라는 신씨의 주장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아이디 'cctt1357'는 "병원 이름을 대라고 해야한다. 치료한 병원 기록이 있을것 아닌가. 아주 소설을 쓰고 살았네"라고 꼬집었다 'wilzard89'는 "꿈속에서 매장 당했나보다"며 "나도 꿈속에서 9.11 테러 때 빌딩 안에 있었다"고 신씨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