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촌의 숲길에서는 숲해설가 임상신씨의 숲해설이 한창이다.
엄마아빠 따라 나들이 온 아이들에게 잣송이를 주워보이며 ‘청설모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예요’하며 재미있게 설명을 해준다. 잣 알맹이만 보았던 아이들은 두 눈이 동글해져 숲 해설에 귀를 쫑긋 세운다.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차천식)는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국민의 숲’ 지정지(강촌 구곡폭포관광지 일원)에 올 3월부터 숲해설가 2인을 배치하여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촌 구곡폭포를 찾는 사람들과 검봉산 등산객들은 이웃집 아저씨처럼 푸근한 숲해설가들의 재미있는 숲해설을 들을 수 있다.
춘천국유림관리소의 숲해설 프로그램 담당자는 숲해설이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올 연말까지 이어질 숲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어린이, 성인 구분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은 춘천국유림관리소 산림경영팀(
033-240-9940~4) 또는 사이트 '숲에ON(
http://www.foreston.go.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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