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27일 정부의 ‘취재지원선진화 방안’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결단을 촉구했다.

    나 대변인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국정홍보처가 만든 ‘취재지원선진화 방안’에 대해서 언론과 정치권, 시민 사회단체는 일치된 목소리로 유신 5공 때보다 더 지독한 언론통제 조치라고 비난하고 있고, 정부 부처 내 고위 홍보관계자들도 문제점이 많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국정홍보처와 청와대 언론관계 비서진이 노무현 대통령의 그릇된 언론관에 과잉 충성하려다 발생한 것"이라며, "민주주의를 크게 훼손하는 잘못된 조치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 대변인은 “총리가 직접 나서 노 대통령에게 건의해야 한다. 그리고 총리 훈령을 내리지 않으면 그만"이라며, ‘소신총리’로 남을 것인지 ‘해라바기 총리’로 남을 것인지 결단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