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차천식)는 지난 5월부터 삼악산과 오봉산에 등산 안내인을 각각 배치하여 등산안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등산안내인 교육과정 인증기관에서 실시한 등산 안내인 교육을 이수한 전문 산악인들로, 특히 초보 등산객 및 고령 등산객의 등산에 많은 도움을 줘 호응을 얻고 있다.

    등산 안내인은 등산 준비, 짐꾸리기 등 기초 지식부터 등산로의 안내, 산의 유래, 버스시간 안내 등 작은 부분까지 안내해 주며, 친절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등산안내인 이원석씨는 "전체 코스를 함께 등반하며 안내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등산안내 서비스 신청에 부담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며 "등산객이 원하는 부분을 꼭 집어 안내받을 수 있으니 신청에 부담을 갖지말라"고 조언했다. 

    등산 안내를 받은 한 등산객은 "무작정 그냥 오르기만 했었는데 등산전문가의 체계적인 안내를 받으니 등산이 더 즐겁고 배운 것이 많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초보 등산객이나 등산로를 잘 모르는 경우, 연세 많으신 분들과 같이 등산하여 도움이 필요한 때, 또안내가 필요한 단체 관광객 등은 등산안내 서비스가 아주 요긴할 듯 하다.
     
    연말까지 운영되는 춘천국유림관리소의 등산안내 서비스는 매주 목·금요일을 제외하고 주 5일간 운영된다. 춘천국유림관리소 산림경영팀(033-240-9943~4)에 신청가능하다.

    등산이 서툴다면, ‘거침없이’ 등산안내서비스 신청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