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쇼핑몰 창업 열풍, 이젠 더이상 놀라울 일이 아니다. "억대 쇼핑몰", "10대 대박 사장님" 등의 제목으로 보도되면서 더 증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보다 쉽게 억대 연봉을 꿈꾸며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뛰어드는 사람들 중 성공하는 사람들은 1%에도 미치지 않는다. 그중 수요가 가장 많은 여성의류 쇼핑몰의 경우는 더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하루에도 국내 유명 포털싸이트에 수십~수백개의 쇼핑몰들이 등록이 되는것을 보면 당분간은 이 열풍이 식을 기미는 전혀 안보인다. 하지만…  온라인컨설팅 전문가 그룹인 'I-sensation(아이센세이션)'의 윤승호 실장은 온라인 쇼핑몰은 더이상 틈새시장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와 전략이 없으면 앞으로는 더욱 더 힘들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윤 실장은 소비자들의 패션 트렌디 파악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여기에다 과다 경쟁에 따른 다양한 이벤트, 양질의 서비스, 고객회원관리를 통해 충성고객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쇼핑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 상품기획, 체류시간을 높일수 있는 방법 등이 성공하는 쇼핑몰의 필수조건이라고 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알면서도 무시하거나, 혹은 모르는 창업자가 많다는 걸 인지한 아이센세이션은 쇼핑몰제작에만 중점을 둔 기존의 웹에이전시에서 각각 업종 전문가를 양성하여 온라인 웹컨설팅 업체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아직은 전 업종의 전문가를 보유하지는 못하고 여성의류쇼핑몰 업종을 주력으로 몇몇 업종의 전문가로만 구성되어 있지만 차츰 업종 영역을 넓혀 나갈것이라 한다.

    윤 실장은 창업 열풍이 가장 거센 여성의류쇼핑몰 운영자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노하우 하나를 소개했다. "자금력이 뒷받침 되지않는 한 광고는 가장 나중 일"이라는 것이다. 그는 "간혹 준비는 대충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는 운영자들이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창업열풍과 더불어 광고비도 하늘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차피 성공하는 쇼핑몰이 있으면 망하는 쇼핑몰도 있는 법.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끝없는 준비와 전략이 필요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