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즈상이라고 하면 수학의 노벨상(노벨상에는 수학상이 없다)이라고 할 만큼 수학에 있어서는 최고의 상이다. 이런 필즈상을 수상했으며, 기하학에 있어서 피타고라스에 견줄만한 수학자인 하바드 대학의 야우 교수가 28일 한국을 방문한다. 그의 방한은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및 (주)폴리틴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야우 교수는 방한 기간 중 30일과 31일 양일간 서울대 및 고등과학원에서 수학 강의를 할 예정이다. 

    30일에는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 도연홀에서 전국 특목고 및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최초로 청소년을 위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청소년을 위한 강연은 수학과 과학 경시 풍조로 인하여 창의력 저하 등의 문제점이 나타난 상황을 개선해 보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점점 더 약해지는 한국의 과학과 수학 등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소년에게 기초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 주려는 목적도 있다.

    현재, 중국의 발전 저변에는 야우 교수의 숨은 노력이 있다. 그는 하버드 대학 교수로서 수많은 중국계 제자를 길러 냈으며 중국에 수학연구소 설립등 중국의 기초 과학 육성에 큰 공헌을 했다.

    수학 국제 올림피아드에서 적지않은 성적을 거둔 한국이지만 아직까지 필즈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한 것이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이번 한국 방문이 한국 수학자의 필즈상 수상에 큰 자극이 되었으면 한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주) 폴리틴 홈페이지(http://www.politeen.com)을 방문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