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성부근) 용화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지난 11부터 2박3일간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 용화산자연휴양림에서 강원명진학교 시각 등 장애 소년·소녀 90명을 비롯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름 캠프 및 산림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숲속의 작은 음악회, 캠프파이어 및 촛불의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평쳐져 청소년들에게 여름캠프를 경험하게 하고 장애극복 의지 함양 등의 기회도 제공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계곡 물놀이, 숲해설 및 산책, 숲속의 작은 음악회, 요리경연대회, 나무목걸이 만들기, 캠프파이어 및 촛불의식 중국무술 시범 등으로 참가자가 각기 흥미나 여건에 맞도록 선택하게 했다. 인솔교직원 50명과 자원봉사자 10명도 도움활동 및 안내를 맡아 동참 하였다.

    이 행사는 여름방학동안 장애 소년·소녀에게 일상생활을 벗어나 여름철 자연친화적 학습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여름 캠프 활동을 경험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행사에 참가해 심신을 단련하고 자기 확신과 인내를 키우며 자연과 인간의 유기적 상호 관계를 이해하도록 했다. 또 국토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고 장애 극복의 의지를 가지게 함으로써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힘을 키우게 하는 데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