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소방서(서장 박병주)에서는 금년도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축사화재가 8건(우사5, 돈사2, 오리1)에 재산피해 2억7400여만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발생한 4건(우사3, 돈사1) 재산피해 9천800여만원에 비하면 2~3배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축사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용접) 5, 전기 3건이었다.

    축사 화재용접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고 주변에 인화물질을 제거한 후에 작업을 하여야하며 주기적으로 누전상태를 점검하고 전선이나 전기기구는 청결히 하고 노후된 콘센트, 플러그 등은 즉시 교체하여야 한다. 

    영광소방서에서는 한미 FTA로 시름에 잠겨 있는 축산업종사자들이 화재로 인해 땀 흘려 일구어낸 삶의 터전을 일순간에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9월 28일까지 영광·함평군 관내 156개소에 대하여 관리카드를 작성(위치, 가축 수, 주변환경, 소화용수 등)하고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광소방서는 "축산업 관계자 회의시 축사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축사화재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