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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극심한 가뭄과 올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돌발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이기완)는 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발생하는 ‘소나무류가지마름병’의 확산을 막고자 긴급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소나무류가지마름병’은 ‘충’에 의해 감염되는 재선충병과는 달리 ‘곰팡이’에 의한 피해로, 가지가 말라죽고 결국 나무까지 고사하게 만든다.
춘천국유림관리소 산림보호팀 담당자에 따르면 비가 4시간 이상 올 경우 곰팡이 포자의 이동이 용이해져 가지마름병이 급속히 확산될 우려가 높다고 한다.
춘천국유림관리소는 이러한 상황이 도래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이미 춘천 서면, 신동면, 동내면, 남산면, 가평군 상면 임초리 등 고사목이 발견된 곳의 긴급방제 처리를 마쳤다. 또 고사목은 방제 지침에 따라 소각 또는 매립하여 방제에 철저를 기하였다.
춘천국유림관리소 담당자는 ‘지자체와 업무협의하여, 감염목 발견시 국유림․사유림에 상관없이 보이는 즉시 방제에 돌입하고 있다’ 며 ‘지속적으로 긴급방제에 전력투구하여 빈틈을 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