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는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에 이어 잣나무재선충병이 경기도,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산림당국은 산림병해충방지에 모든 산림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북 고군산군도(어청도리)를 중심으로 소나무의 잎을 가해하는 솔나방유충이 확산되면서 소나무가 고사하고 있어 4월24일 대형헬기(KA-32T) 1대를 투입하여 소나무 피해가 심각한 200㏊를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북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솔나방유충은 소나무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해충으로 방치할 경우 솔나방송충이 솔입을 가해하여 결국은 소나무가 고사하는 치명적인 병해충이다. 

    익산산림항공관리소는 전북도, 서부청과 협조하여 솔나방유충의 피해가 심각한 고군산군도(어청도리) 항공방제를 위해 대형헬기(KA-32T) 1대를 투입하여 200㏊ 면적에 항공방제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 민한기 소장은 “재선충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면서 이번 전북 고군산군도에 발생한 솔나방 유충은 소나무에 발생되는 대표적인 병해충”이라며 “모든 산림병해충이 그러하듯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전북도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재선충병을 비롯한 각종 산림병해충으로부터 산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