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국유림관리소(소장 이용걸)에서는 소나무에만 발생되어 왔던 재선충병이 잣나무에서도 발병됨에 따라 지난 1차에 이어 2차 예찰조사를 일제히 실시하고 발견 즉시 방제단을 투입하여 확산을 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소는 "연중 병해충과 관련하여 예찰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경기도 남양주시 천마산 잣나무에서 재선충병이 발견됨에 따라 2차 예찰조사(잣나무림 202개소 1988ha)를 3월말까지 직원, 산림보호감시원 등을 총동원하여 실시할 계획"이라며 "재선충병이 발견되는 잣나무는 소나무와 마찬가지로 방어벨트를 구축하고 방제단을 투입하여 소구역 군상개벌 후 파쇄·소각할 것이다"고 발혔다. 또 "MOU(유관기관과의 공동대응 업무협정)에 따라 국·사유림 구분 없이 교차방제,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재선충병 의심목 발견 시는 반드시 시료를 채취하여 발병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영덕국유림관리소에서는 택시회사, NGO(생명의 숲) 등과도 MOU 체결로 신고체계를 확립하고, 신고요령, 차량용 클립 등을 제공하여 신고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피해목이나 의심목 발견 시 산림관서에 신고(산림병해충 방제팀 054-730-8165)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