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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회장 김상태)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반대 성명을 미국 의회등에 보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성우회는 12일 전작권 전환 반대 성명서를 미 의회와 국방부, 주한미군사령부에 보냈다고 밝혔다.성우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발표한 성명서를 영어로 번역한 후 3월초에 칼 레빈 미 상원 군사위원장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에게 각각 발송했다고 한다.
역대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등 예비역 장성 57명이 지난달 발표한 성명서는 한국과 미국이 국방장관 회담에서 2012년 4월 17일로 전작권 전환 합의를 한 것에 항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전작권 전환을 주도한 노무현 정부를 비난하고 미국에 전작권 전환과 한미연합사 해체를 재고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전작권 전환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대북 억제력을 갖춘 한미연합방위체제가 근본적으로 무너지게 돼 안보위기에 처했다"며 "미국은 친북반미주의자인 노 정권의 요구를 들어주지말고 한미연합사 해체를 재고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