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재향국인회(회장 박세직) 소속 향군여성회(회장 김화숙)는 7일 서울 송파구 향군회관 대강당에서 향군여성회 간부급 회원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향군여성회 김화숙(예비역 대령) 회장은 "북핵문제로 인해 남북한 군사력 균형와해와 한미연합사 해체위기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국가안보 현실을 맞았다"며 "대한민국의 안보와 호국정신을 선양하고 국민들의 안보관을 계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나라가 위태로울 때 나라를 지키는 것은 남성들의 힘으로만 되는 게 아니다"며 "유관순 열사가 3.1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것처럼 향군 여성회원들도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위기의 안보 현실을 직시하여 다시 한번 마음의 각오를 다져 주기 바란다"고 독려했다.
향군여성회는 이날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향군여성회는 헌법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수호하고 국가보안법을 굳게 지켜 북한의 대남 적화야욕 분쇄에 선봉이 된다 ▲향군여성회는 국민 마음에 와 닿는 공익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향군의 위상을 드높인다 ▲향군여성회는 상부상조 정신으로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명예와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 등이다.향군여성회는 현역 군 출신(여군, 간호장교) 및 군인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등록된 회원은 10만명에 달한다. 서울시를 비롯한 13개 시·도와 224개 시·군·구와 읍·면·동에 모두 조직을 갖추고 있다. 이 날 대회 참석자들은 향군여성회 시·도회장을 포함한 여성지도자들이며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대국민 안보 계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