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21일 ‘2007 장병 급식 향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기호도 충족과 적정량의 영양소 섭취를 고려한 최상의 식단공급으로 장병의 사기복지 증진 및 전투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서 2011년까지 급식비를 4.1~6.6% 증가시켜, 민간급식비의 9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리고 급식품목 중에서 장병들이 선호하지 않는 품목은 줄이고 선호하는 품목은 확대할 예정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쫄면과 생우동, 로인햄슬라이스, 치킨너겟, 홍게살 등 신세대 장병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새로이 등장했으며 이와 함께 꼬리곰탕, 한우, 비엔나 소시지, 쭈꾸미, 조기는 급식량이 증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파, 돈까스, 생선류 등은 품질 개선을 할 예정이다.

    이번 군대 급식 식단개선을 통해 주식의 경우 잡곡밥을 확대하고 분식단을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예정이고, 농산물은 원품 공급에서 반가공(포장)품 공급으로 바뀌게 된다. 축산물은 한우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의 양이 증가되고 수입쇠고기는 감소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급양관계자 사기진작을 위해 급식정책 결정시 급양 실무자들을 참여시킬 예정이며, 급양향상을 위한 예산확보 노력을 연중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