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국유림관리소(소장 전덕술)는 양구의 명품 숲을 만들기 위해 양구군 남면 두무리 일원 352ha 우량 소나무림지역을 '금강송 육성 단지'로 지정하여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금강송 육성 단지'는 점차 사라져가는 소나무림을 확대하여 국민들에게 소나무에 대한 애착심을 거양하고, 목재가치도 우수한 금강소나무를 육성하여 목재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2005년도에 지정하여 2010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조성하게 된다.

    관리소는 현재 지정된 면적 352ha 중 1차년도 사업으로 50ha에 대하여 금강송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육성 단지와 연접한 산림 150ha에 대하여 숲가꾸기 사업을 완료하여 육성 단지와 천연림 지역과의 완충지대를 만듦으로써 효율적인 금강송 육성 단지 사업을 추진·관리하고 있다.

    이밖에 2006년에 두무리 마을과 송이 분수약정체결, 1사1촌 자매결연 등을 맺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불예방, 병해충 예찰, 산림보호 활동을 실시해 민·관이 합동으로 명품 숲 금강송 육성 단지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관리소 관계자는 "현재 단지내 소나무 연령은 10~100년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우량 소나무가 다량 생육하고 있으나 점차 활엽수에 의해 그 수가 줄어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단지 내 불량 활엽수 임지와 미입목지는 금강송 나무심기 사업을 그 외 소나무 생육 지역은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하여 향후 대관령이나 울진 소광리 소나무림에 버금가는 양구의 명품 숲 금강송 육성 단지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