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내 유력 차기 대권주자 박근혜 전 대표의 네티즌 참여형 사이트 ‘호박넷(www.hopark.net)’을 중심으로 모이는 ‘호박인(好朴人)’들이 15일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박 전 대표의 2007년 대선 승리를 위한 다리가 되겠다”고 결의했다. 


    호박넷 애국애족산악회는 이날 박 전 대표의 지지기반인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금오산 산행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 국민정부니, 참여정부니 해가며 혹세무민하는 좌파 이적 정권이 들어선 이후 나라가 온통 바람 잘 날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산행에는 호박넷 애국애족산악회를 비롯해 중수산악회, 정수산악회 등 300여명(주최측 추산)의 박 전 대표 지지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호박넷 금오산 결의대회’로 지칭한 이들은 산행을 마친 뒤 채택한 ‘호박(好朴) 결의문’을 통해 “노무현 정권은 핵폭탄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는 김정일 공산정권과 합세해 이 자유대한민국의 근본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며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헌법을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 근본을 지키며 이 땅에서 공산주의와 좌경세력을 몰아내고자 적극적으로 투쟁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한 “이 시대의 위대한 영도자였던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하며 그가 이룩한 자유경제발전의 근본을 지키고자 하는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굳게 결의한다”며 “참된 민주정치를 지향하고 현 좌경·진보정권의 오만과 편견을 명확하게 비판해 온 박 전 대표를 적극 지지, 그의 2007년 대선 승리를 위해 험한 세상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IT시대 정치인의 선두주자 박 전 대표가 직접 만들고 주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호박넷’의 호박인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