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사모가 바쁘다. 7.11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적극 참여했던 박사모가 이번에는 제 3호 태풍 '에위니아'로 인한 재난 구호에 나섰다.

    지난 5일 긴급 재난구호 대책본부 발족을 선언하고, 재난 발생시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나설 방침을 밝힌 박사모는 태풍 '에위니아'로 피해를 입은 남부지방에 봉사인력을 긴급 투입, 활동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200㎜ 이상의 폭우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된 경상남도 진주시 문산 지역에 1차 긴급투입을 마친 박사모는 13일 2차로 이 지역에 100여명의 추가 인력을 투입해 피해복구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박사모는 침수된 이재민 주택복구작업과 구호활동을 벌이게 된다. 진주에는 문산지역을 포함해 삼곡, 남서, 오곡 등 7개 마을과 농경지 1000여㏊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사모는 또 노인이나 중증환자 요양소를 지역별로 매달 찾아 봉사활동 경험이 풍부한 내부 모임 '박사모 함세'를 중심으로 수재구호물품과 수재의연금을 모아 피해를 입은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박사모 정광용 대표는 "재난구호 시스템을 사전에 준비했다가 재난발생 지역에 제일 먼저 도착해 봉사활동을 벌이겠다는 지난 결의 사항에 따라 구호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회원전체에 경보를 발령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