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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 해양오염관리과가 지난 4월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사상구 학장 배수 펌프장 내 배수지에 원인 미상의 벙커A유 1.5톤 가량의 오염물질을 긴급방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해양경찰은 해수면의 방제작업을 맡고, 내수면은 관할 기관에서 맡고 있으나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3월 타기관과의 '환경네트워크' 라는 업무협력체제 구축으로 사상구청과 협력하여 방제작업을 한 것이다.
4월 22일은 오후늦게 비가 내릴수 있어 잘못하면 국민의 식수원인 낙동강까지 오염될 수 있었으나 부산해양경찰서의 초동조치와 각가지 방제 장비를 동원하여 빠른 시간내 방제작업을 하여 사실상 낙동강 식수원을 이용하는 700만 국민의 불편을 덜어준 것이다.
이날 방제작업을 지켜본 한 시민은 "해양경찰이 내수면 방제작업까지 할 줄은 몰랐다. 해양경찰이 있어서 앞으로는 든든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