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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섬 화재는 우리손으로 예방'

입력 2006-05-12 18:41 수정 2006-05-12 18:46

전라남도 영광소방서(서장 김경안)는 11일 소방력 설치가 미흡한 도서지역에 초기 화재진화 및 신속한 화재조사와 피해복구를 위해 전남 영광군 홍농읍 낙월면 송이도를 찾아 소화기 기증 및 자율화재조사요원 위촉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촉 행사는 이 마을 이장 및 주민 등 30여명이 모여 관심을 끌었다.

자율화재조사요원은 영광군 관내 30가구 이상 거주하는 유인도서를 대상으로 3개 도서에 각 4명씩 12명을 위촉했다. 그동안 이들 도서지역은 화재 발생시 관설소방력이 배치되어 있지 않아 화재진압 및 조사 등 초기대응이 곤란하고 화재피해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손실 가중과 피해복구의 어려움이 지적돼왔다. 

영광소방서는 이번 자율화재조사요원으로 위촉된 12명이 소방서에서 기증한 소화기 및 기존 동력펌프등을 이용 화재 진화와 화재조사 실시 및 보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영광소방서 김 서장은 이날  "마을 주민들에게 소방의 사각지대인 도서지역에 앞으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소화기 보급 및 화재진화 훈련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섬을 마을주민들의 손으로 지켜나가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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