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목사, 이하 전국연합)이 차세대 뉴라이트 정치 지도자를 양성하는 ‘목민정치학교(교장 김진홍목사, 이하 목민학교)’를 오는 3월 2일 개교한다. 경기지사 경선에 나선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 목민학교의 첫 수강생으로 등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목민학교는 미국의 보수 지도자 양성기관인 ‘리더십인스티튜트’를 모델로 한 상설 교육기관으로서 향후 자유주의 보수성향의 대학생, 정치가 지망생, 사회운동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뉴라이트 이념을 교육시킬 예정이다.

    목민학교는 오는 3월 2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식을 갖는다. 또 3월 3일부터 5일까지 목민학교의 모델이 된 미국 리더십인스티튜트 블랙웰 회장 등 4인의 전문 강사진이 선거운동, 대학생활동 등의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들의 특강 후 목민학교는 ‘지방자치 리더십 과정’, ‘뉴라이트지도자 과정’ 등 목민학교만의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한다.

    특히 지방자치 리더십 과정은 오는 5월 31일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을 양성할 목적을 띠고 있다. 목민학교 개교를 준비해온 전국연합 유석춘 공동대표(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22일 “전국연합이 직접 정당을 운영할 생각은 없지만 목민학교와 같은 방식으로 정치권에 영향을 미치는 방안은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연합 상임대표인 김진홍 목사는 ‘오는 5월 지방 선거를 놓치면 안된다’며 정치학교의 필요성을 전국연합 지도부에 강하게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목민학교의 첫 수강생이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목민학교의 교수진에는 나성린(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유석춘 교수, 김정호(자유기업원 원장), 이석연(변호사), 이춘근(자유기업원 부원장), 강혜련(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김창남(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교수), 최병일(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 제성호(중앙대 법대 교수), 서경교(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주천(원광대 사학과 교수) 등 학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한다.

    또 선거컨설턴트, 리더십 트레이닝 전문강사 등도 참여할 예정이며 과거 좌파 학생운동가로 활동했던 이동호 전국연합 조직위원회 상임부위원장(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정책실장), PD계열 학생운동을 한 전 조선일보 기자 황성준씨도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목민학교는 대학교 방학 기간을 이용,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정치사상 교육과 학생회 선거 켐페인, 학생회 운영 방법, 학생신문 발행 등 학생회 활동에 필요한 실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입학 문의: 전국연합 사무처 02-720-8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