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맹형규 의원이 21.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의원이 20.8%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두 의원의 양강구도가 고착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후보로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39.1%의 지지율을 얻어 1위로 나타났다.

    시민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더피플’은 지난 19과 20일 이틀간 서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1만740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95% 포인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박진 의원은 권문용 강남구청장과 함께 11.5%의 지지율을 얻었고 박계동 의원도 7.4%의 낮은 지지율을 얻었다. 그러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7.5%에 달했다.

    열린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선호도 1위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국현 유한킴벌리 회장은 11.4%, 열린당 이계안 의원이 6.2%, 민병두 의원이 4%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열린당 후보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39.2%로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4.8%를 얻어 20%의 지지율을 얻은 열린당보다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7.0%, 민주노동당은 6.3%, 국민중심당은 2.6%였다. 무당파는 19.3%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