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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을 극복하는 49가지 방법
남자는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정말 귀찮아요, 그래서 이불 속에서 뒹굴거려요, 아차, 그렇게 빈둥대다보니 벌써 8시가 넘었네요. 허겁지겁 일어나 대충 얼굴에 물을 묻히고 아무 옷이나 걸쳐입고 집을 나서지만 오늘도 영락없이 지각이네요. 남자는 회사를 향해 뛰어가면서 투덜거
2010-01-12 온종림 -
남녀탐구생활, 책으로 파헤쳐보자
“남자, 여자 몰라요. 여자도, 남자 몰라요”감정은 쫙 빼내고 저음의 시크하고 무심한 목소리만 남은 성우가 말한다. 그렇다. 남자와 여자 참 다르다. 누가 모르지 않겠냐만은 도대체 왜 그런지는 모른다.
2010-01-09 최유경 -
동토에서 부르는 통한의 '고려인 아리랑'
19세기 말 간난신고(艱難辛苦)와 굶주림에 시달린 삶을 벗어나고자 러시아로 이주해 고난 가득한 삶을 살아온 우리 민족인 러시아 극동지역 ‘고려인’이 부르는 아리랑을 집대성한 ‘러시아 고려인 아리랑 연구’가 발간됐다.정선아리랑문
2010-01-06 염동현 -
명당은 우리 마음 속에 있다
풍수는 음양오행설을 바탕삼아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이다. 바람(風)은 기후와 풍토를, 물(水)은 물에 관한 모든 것을 가리킨다. 풍수의 기본 원리는 땅속에 살아 꿈틀대는 정기가 있어서 이것이 우리 몸속의 피처럼 일정한 길을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lsquo
2010-01-03 온종림 -
세계에서 가장 오랜 뒷간은?
국립민속박물관장을 역임한 민속학자 김광언 인하대 명예교수가 ‘뒷간’ 이야기를 줄줄이 풀어냈다.뒷간? 말할 것도 없이 ‘뒤에 있는 방’이라는 뜻이다. 우리 겨레는 오랜 옛적에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등지고, 따뜻한 남쪽으
2010-01-02 온종림 -
2022년, 혐오와 선망이 살아 숨 쉬는 서울에서는…
‘수상한 식모들’로 제11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한 박진규가 4년 만에 신작 ‘내가 없는 세월’로 돌아왔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기존의 낡은 의미를 새롭게 해석해내는 탁월한 능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그가 선택한 공간은 ‘서울’이다.1988년 서울. ‘첩의 자
2009-12-30 최유경 -
피리 부는 사나이의 정체는?
정체 모를 사내의 피리 소리를 따라 나선 청춘들이 있다. 친구가 털어놓는 수수께끼 같은 일이 잇따라 벌어지면서 ‘나’는 피리 부는 남자에게 조금씩 접근한다.올해 제15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피리 부는 사나이’는 베일 속 남자의 피리소리를 따라 진실을 쫓는 성장소설
2009-12-27 최유경 -
술 권하는 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
우리나라는 유난히 ‘술’에 관대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다함께 취하자는 술 권하는 사회는 억지로 술을 먹이는 문화를 만들어냈다. 비즈니스와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술은 빠질 수 없는 존재다. 성공을 위해서 술은 필수적이라는 게 공통인식이다.술이 인생을 망친다 ⓒ 뉴데일리
2009-12-23 최유경 -
어린시절과 화해하라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잠시 짬을 내어 눈을 감고 자기 안에 떠오르는 모든 이미지들이 드러나도록 해보자. 아름다운 그림이 보이는가, 아니면 끔찍한 그림이 보이는가?우리 안에는 여러 목소리가 있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경험이 여러 형태로 존재하는
2009-12-22 최유경 -
신문지원제도, 어떻게 변해야 하나
한국언론재단에서 세계 각국의 신문 지원제도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적합한 신문 지원제도를 모색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신문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프랑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등 신문 지원제도의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을 다룬다.세계
2009-12-19 최유경 -
내 안의 나를 바라본다는 것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누구보다 바쁘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왠지 모를 허전함이 밀려온다. 그 누구도 대답해 줄 수 없는 삶의 근원적인 물음이 내면으로부터 우러나온다. 삶을 근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안목이 절실한 때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처음 출
2009-12-18 최유경 -
'명상'이 이끄는 '뇌 테크놀로지'
의외로 쉬웠다. 늦은 오후 사무실에서 신발을 벗어둔 채 슬며시 눈을 감았다. 몸을 조이던 벨트도 풀러뒀다. 방석 대신 푹신한 의자에 앉아 책상을 받침대 삼고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였다. 꼬리뼈부터 척추뼈까지 하나씩 쌓아올리듯 몸을 일으켰다. 바른 자세로 흉식호흡과 복
2009-12-18 최유경 -
헤밍웨이, 글쓰기를 말하다
"작가가 자신을 훈련하는 방법은 뭐죠?" "물고기를 보면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정확히 그 모습을 보게. 물고기가 뛰어오르는 모습을 보고 짜릿함을 느꼈다면 어떤 움직임이 그런 감정을 일으켰는지 알아낼 때까지 계속 돌이켜보게. 물에서 솟구쳐 오르면 만들어낸 선이었는지 아니
2009-12-17 최유경 -
역사책도 재미 있을 수 있다
한 사람의 생애를 뜻하는 말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표현이 있다. 그렇다면 인류의 생애는 뭐라 할 수 있을까. 호모 에렉투스에서 빌게이츠까지 이어지는 인류의 성장기를 담아낸 책이 나왔다. 정복자들의 기록을 나열한 역사서라기보다 생동감 있고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주머
2009-12-09 최유경 -
어떤 기적을 꿈꾸고 있습니까?
해피미라클 ⓒ 뉴데일리 매달 보름께 책을 사가는 여자. 꼭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을 달라고 한다. 책 사이에는 작고 예쁜 편지를 꽂는 것도 잊지 않는다. 서점 주인인 '나'는 여자가 오기 전 추천해 줄 책을 미리 골라 놓기 시작한다. 여자가 자신의 딸도
2009-12-09 최유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