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항로·미군 공격 땐 군사 대응 지속""외교의 문은 열려 있지만 인내는 무한하지 않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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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출처=UPIⓒ연합뉴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군사적 위협이 이어질 경우 관련 인프라를 추가 타격해 무력화하겠다고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8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국제 해상교통이나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을 지속한다면 미국은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란 정권이 국제 해운이나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는데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말했다.이어 "필요하다면 국제 수로를 불법적으로 통제하려는 데 활용되는 이란의 관련 인프라를 계속 무력화할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확보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상선 및 미군 기지 공격에 대응한 군사작전 사실을 공개하면서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왈츠 대사는 미국과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실무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외교적 해법도 여전히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나 협상의 기회를 제공하겠지만 그 인내가 무한정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또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원유 수출 경로를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도 중동 내 군사시설 방어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이란의 협상 지렛대는 약해지고 미국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며 "핵무기 개발 집착을 접고 외교적 해결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