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정치 독점 안 돼" … 與 호남 텃밭 공략평택을 김용남 후보엔 "소의를 택한 분" 맹공
  • ▲ 이해민 조국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평택 선거· 63시간 선거운동 현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 이해민 조국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평택 선거· 63시간 선거운동 현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조국혁신당이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호남 정치 독점"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에 견제구를 날렸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서도 조국 후보의 승리를 자신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혁신당은 이번에 20명을 호남 지역 시장 및 군수 후보에 공천했다"며 "호남 정치 독점은 안 된다. 그 피해는 주민에게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최근 민주당 지도부가 여러 차례 호남을 찾은 건 그런 변화에 대한 민심의 압박을 보여주는 장면"이라면서 "이제는 호남 정치에도 건강한 긴장감과 선택지가 필요하다는 민심의 요구는 거대한 '파란개비'의 바람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독점이 깨질 때 비로소 국민에게 진짜 이익이 되는 확실한 변화의 정치가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또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 후보 등이 경쟁하는 경기 평택을 재선거와 관련해서도 "'영점'에서 시작했던 것에서 아주 큰 기울기로 올라오고 있다"며 말했다.

    이 본부장은 "(조 후보의 승리는) 한 명의 국회의원 당선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분열된 민주 진영의 연대와 통합을 이어낼 가장 튼튼한 다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김 후보를 "소의를 택한 분"이라고 규정하는 등 견제를 이어갔다.

    이 본부장은 조 후보를 향해 "대의를 버리고 자기 정치에 몰두한다"고 비판한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의 발언을 두고 "소의를 택한 분이 민주당 후보이기 때문에 거꾸로 받아치기 위해 하신 것이라고 이해한다"고 말했다.

    다만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선 "우당"이라며 갈등 확대에 선을 그었다. 이 본부장은 "선거 전에도, 지금도, 선거 이후에도 가장 확실한 우당"이라고 했다.

    이어 "단 한 번도 민주당에 대한 공격이나 관계를 흐트러뜨릴 만한 말을 한 적 없다. 인물에 대한 검증에 집중했다"며 "혁신당이 그토록 지키고자 했었던 연대와 통합의 길을 계속해서 갈 수 있도록 민주당에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