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핵 프로그램 제한·해협 개방 관련 이란의 확약 원해"휴전 연장 원칙엔 공감대…세부 문구 놓고 막판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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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및 후속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 초안에 대해 일부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 프로그램 제한과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에 대한 이란의 보다 명확한 약속을 담아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CNN은 1일(현지시각) 협상 상황을 잘 아는 제3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MOU 초안 자체를 뒤집으려는 것은 아니며, 핵심 쟁점에 대한 이란 측의 확약을 보다 분명히 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초안에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을 60일 연장하고, 그 기간 동안 핵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정상화하는 방안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해당 초안에 서명하지 않고 수정 의견을 전달했다.CNN은 미국 측이 특히 핵 관련 조항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항의 표현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지난달 30일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포기 약속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과 일정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또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시점과 통행량 정상화 목표 역시 보다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미국과 이란이 휴전 연장과 핵 협상 재개라는 큰 틀에는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어, 현재 협상은 합의 원칙보다는 세부 문구 조정 단계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란 측 답변이 수일 내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중동 정세 안정과 에너지 수송로 정상화를 위한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