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에 힘 실어주는 선거 돼야""양산 포함 PK 정치 바꾸는 선거 되길"
  • ▲ 문재인 전 대통령. ⓒ서성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서성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사전투표를 한 뒤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내란 세력 심판'과 '이재명 정부 지원'으로 규정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이 사는 양산을 포함해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의 정치 구도도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번 지방선거가 내란 세력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제가 거주하는 양산지역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의 정치를 바꾸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그는 "국민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면서 국가 위기를 초래하고 반성하지 않는 내란 세력을 심판하는 동시에, 지금 잘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특정 정당이 한 지역을 오래 장악하는 구조도 문제 삼았다. 그는 "한 정당이 오랫동안 특정 지역의 정치를 지배하도록 두지 마시고, 서로 경쟁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지지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뒤 투표했다.

    이들이 퇴임 후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은 2022년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2024년 4월 제22대 총선, 지난해 6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네 번째다.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