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선거 도구 시연·소스코드 교류이준석 "정치 저비용·고효율화 중요"안노 "더 많은 정치 참여가 가장 큰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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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안노 다카히로 팀 미라이 대표가 지난 25일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 나가타초 참의원 의원회관에서 대화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일본 신생 정당 '팀 미라이'의 안노 다카히로 대표가 일본 도쿄에서 만나 양측이 개발한 AI 선거 도구를 공유하기로 했다.29일 개혁신당에 따르면 이 대표와 안노 대표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 참의원회관에서 회동했다. 양측은 회동에서 각 당이 실제 선거 과정에서 활용 중인 AI 기반 도구를 서로 시연했고 향후 소스코드와 운영 경험을 교류하기로 했다.팀 미라이는 안노 대표가 2025년 출범시킨 일본 정당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정치 과정에 접목하는 것을 주요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회동은 조직과 자금력이 부족한 신생 정당이 AI 기술을 활용해 선거운동과 정책 소통의 한계를 넘어서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개혁신당은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유세 일정을 자동으로 짜주는 'AI 사무장'과 공약의 현실성을 점수화해 보완점을 제시하는 '공약 검증 AI'를 선보였다.AI 사무장은 후보자가 지역구에서 방문해야 할 장소와 동선을 정리해 방문지 중복이나 주요 지점 누락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고, 공약 검증 AI는 기존 지방의회 회의록 등을 분석해 지역 현안에 맞는 공약을 찾는 기능을 담았다.팀 미라이는 국회 의안을 쉽게 설명하고 AI가 유권자에게 질문을 던져 의견을 수집하는 '미래의회'를 소개했다.또한 포스터 게시 현황을 지도에 표시하고 자원봉사자의 작업 완료 여부를 화면에 반영하는 '액션 보드'도 공개했다. 선거운동 참여 과정을 게임처럼 보이게 해 지지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이준석 대표는 AI 도구를 시연한 뒤 "이런 도구들은 정치를 저비용·고효율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일본·대만 같은 민주주의 국가들이 이 방법들을 잘 교류해야 젊은 세대의 정치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안노 대표는 "도구 사용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정치에 참여하게 된다는 점이 가장 큰 가치"라며 "출마 문턱이 낮아진다"고 화답했다.개혁신당은 이번 회동을 계기로 정기적인 AI 셔틀 외교를 추진하고, 오는 10월 안노 대표 방한 및 공동 포럼 개최를 검토하기로 했다. 향후 대만 등 다른 국가의 신생 정당과도 협력해 AI 민주주의 네트워크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