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남부 공습 지속…사망자 최소 3명 발생美·이란 휴전 협상 변수로 부상
  •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상대로 군사 공세를 강화하라고 이스라엘군(IDF)에 지시했다.

    미국과 이란이 중동 긴장 완화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휴전 논의에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로이터 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5일(현지시각) 영상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며 "최근 몇 주 동안 600명의 무장대원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은 속도를 늦출 때가 아니라 오히려 더 강하게 밀어붙여야 할 시점"이라며 이스라엘군에 공세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특히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대응 전담 체계를 통해 이를 무력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력과 공격 강도를 모두 확대해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는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AFP 통신은 25일 레바논 국영 NNA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남부 여러 지역을 공습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미국의 중재 아래 지난 4월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후에도 국경지대에서 충돌이 반복돼 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헤즈볼라가 휴전 합의를 위반해 대응 작전을 수행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