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이라 불리는 KCC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소노 격파정규리그 6위팀 최초 우승 노려
  • ▲ '슈퍼팀' KCC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소노를 격파했다.ⓒKBL 제공
    ▲ '슈퍼팀' KCC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소노를 격파했다.ⓒKBL 제공
    '역대 최강'의 정규리그 6위팀이 등장했다. 

    올 시즌 개막하기 전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를 받았던 부산 KCC다. 허웅, 허훈 형제에 최준용과 송교창까지, KCC는 '슈퍼팀'으로 불렸다. 

    하지만 정규리그에서 '슈퍼팀'은 그 이름에 어울리지 않았다. 핵심 선수들이 돌아가며 부상을 당했다. 연이어 팀에 구멍이 생겼다. KCC는 제대로 된 힘을 쓰지 못했다. 

    우승 후보였던 KCC는 정규리그 6위. 막차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막판부터 '슈퍼팀'의 핵심 멤버들이 모두 부상에서 돌아와 '완전체'를 꾸릴 수 있었다. 그 힘은 강했다.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원주DB를, 4강 PO에서 안양 정관장을 넘고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BL 역사에서 처음으로 정규리그 6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그 기세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이어졌다. 포스트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올라온 돌풍의 고양 소노도 '슈퍼팀'의 완전체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KCC가 75-67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CC는 또 역사에 도전한다. 당연히 6위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으니 6위팀 우승도 최초의 역사다. KCC가 그 역사를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옮겼다. 

    챔피언결정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1.4%다. 28회 중 20번이 우승을 차지했다. KCC는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슈퍼팀' 일원들은 그 누구도 빠지지 않고 제역할을 해냈다. 사령관 허훈이 8득점 5리바운드에 무려 10개의 어시스트를 뿌렸다. 허웅이 19득점 5리바운드, 송교창이 10득점 5리바운드, 최준용이 13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국인 에이스 숀 롱은 22득점 19리바운드를 올렸다. 

    '슈퍼팀' 완전체에 빈틈이 없다. 역대 최강의 정규리그 6위팀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경기 후 손창환 소노 감독은 "슈퍼팀이 제대로 하니 역시 무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