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진성준 등 박원순 측 인사 대거 포진""서울시 곳간 다시 시민단체 ATM 전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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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열린 용산구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오세훈 캠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측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며 박원순 시정의 재현이라고 비판했다.박용찬 오세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정원오 캠프인지 박원순 캠프인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과거 박원순 전 시장 측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정 후보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인영 의원을 언급하면서 "이 의원은 2011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인물"이라고 했다.이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진성준 의원에 대해서는 "박 전 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냈다"면서 본부장을 맡은 천준호 의원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기획보좌관 등을 맡으며 박 전 시장을 보좌한 핵심 인사"라고 밝혔다.아울러 정 후보 지원에 나선 채현일 의원에 대해서는 "박 전 시장의 정무보좌관 출신"이라면서 상임선대위원장인 서영교 의원는 과거 박 전 시장의 '희망캠프' 유세본부장을 맡았다고 지적했다.박 대변인은 "경선 단계부터 박원순 핵심 참모들이 대거 정원오 캠프에 합류했다는 우려와 비판이 제기돼 왔다"며 "캠프 전반이 사실상 '박원순 사람들' 중심으로 꾸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덧붙였다.이어 박 전 시장 재임 시절 서울시정을 겨냥해 "박원순의 10년은 서울시정의 암흑기로 평가받고 있다"며 "서울시민의 혈세를 활용해 좌파 시민단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당시 일부 시민단체와 비영리단체가 서울시 보조금을 지원받는 과정에서 '보은성 지원' 논란도 있었다"며 "박원순의 사람들은 시민 혈세를 기반으로 한 부패한 생태계 구축을 주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박 대변인은 또 "이들이 다시 서울시정 전면에 등장한 만큼 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서울시 곳간이 또다시 시민단체의 ATM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15년 전 과거의 인물들을 대거 기용한 정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결국 '박원순의 잃어버린 10년'이 반복될 것"이라며 "서울시민들은 과거로 회귀하는 시정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