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제안·AI검색 도입 등 홈페이지 리뉴얼정책자료·회의활동 공개 확대국민 알권리·정보 접근성 높여디지털소통 플랫폼으로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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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이석연, 이하 '통합위')가 온라인 소통 창구를 대폭 손질했다. 통합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국민 참여를 보다 활성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 ▲ 국민통합위원회가 국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국민통합위원회
이번 개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이용자가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필요한 자료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 구조 자체를 재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국민 의견을 정책 논의에 반영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통합위 활동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민통합 제안' 게시판의 신설이다. 이 공간은 정치적 이념 갈등, 세대 문제, 지역 격차, 젠더 이슈 등 다양한 사회적 주제를 아우르며,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렴된 제안은 향후 정책 검토 과정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대화 플랫폼 '모두의 국민통합'과의 연계를 통해 참여 경로를 넓혔고, 메인 화면에서는 참여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도 제공된다.
정보 공개 범위 역시 한층 확대됐다. 통합위가 수행한 정책 연구와 용역 결과를 자료실을 통해 공개하고, 회의와 분과 활동 내용을 보다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메뉴를 정비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통합위의 주요 논의 흐름과 정책 방향을 이전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시도도 반영됐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는 짧은 영상 콘텐츠가 배치돼 주요 활동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메뉴 구성과 디자인도 단순화해 다양한 연령층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청년층을 포함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독성과 탐색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향후 기능 고도화 계획도 마련됐다. 통합위는 오는 6월까지 자연어를 이해하는 AI 기반 검색 기능과 챗봇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긴 문장 형태의 질문에도 적절한 답변을 제공하고, 사용자 편의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다국어 번역 기능도 추가해 외국인 이용자들의 접근성 역시 개선할 계획이다.
통합위는 이번 개편을 계기로 홈페이지를 단순 정보 제공 채널을 넘어, 국민 누구나 참여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번 변화는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공간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 ▲ 국민통합위원회가 국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국민통합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