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선박 나포 시사…이란 "휴전 위반,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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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르무즈 해협. 출처=로이터ⓒ연합뉴스
19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급등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봉쇄를 뚫으려던 이란 화물선 기관실에 구멍을 냈다"고 언급한 데 이어 선박은 미국 수중에 있다고 사실상 나포를 시사하자, 이란이 보복을 예고한 영향이다.시장에서는 2차 종전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잃고 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브렌트유 개장 직후 전장 대비 7.9% 급등한 97.5달러를 나타냈다.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6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 올라 89.85를 기록했다.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한다는 소식에 17일 10% 가까이 하락했던 유가가 반등한 것이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투스카'라는 이란 화물선이 해상봉쇄를 뚫으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며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스프루언스가 오만만에서 투스카를 가로막고 정지하라는 정당한 경고를 했으나 이란 선원들이 응하지 않았고 우리의 해군 군함이 기관실에 구멍을 내 멈추게 했다"고 밝혔다.미군이 이란을 향해 이른바 해상 '역봉쇄'에 나선 이후 무력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이란은 자국 상선에 대한 발포가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