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학로 '청년 예술인 현장 간담회' 개최…현장 의견 청취'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275명 추가 지원 등 1회 추경 738억 투입"경기 침체 직격탄 맞는 기초예술계, 선제적 금융·일자리 지원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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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청년 예술인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2026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대되는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지원' 사업 등 청년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예술인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2026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일자리와 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기초예술계의 자생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청년 예술인 7명, 예술단체 관계자 3명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문학, 시각예술, 연극, 뮤지컬, 무용, 전통예술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고충을 듣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청년 예술인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2026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대되는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지원' 사업 등 청년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문체부
이번 대책의 핵심은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지원' 사업의 확대다. 해당 사업은 만 34세 이하 문화예술 분야 전공자가 민간·공립 예술단체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며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문체부는 추경에서 34억 원을 추가 투입해 당초 118명이었던 지원 대상을 총 393명으로 3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최 장관은 "청년들이 꿈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전까지 버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하지 않다. 이번 추경이 예술 현장의 안정적인 창작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예술인들은 사업의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현실적인 보완점도 제시했다. 권은하 연수단원(출판사 걷는사람)은 "졸업 후 현장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편집 실무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도 "다만 아직 임금 수준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집에서 청년 예술인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문체부
최용빈 연수단원(환기미술관)은 "단순히 일을 빨리하는 법이 아니라, 예술가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문체부는 연수단원 사업 외에도 총 738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기초예술 및 예술 산업 분야에 투입한다. 주요 항목으로는 △'문학관 청년인턴십 7억5000만 원 △'예술인 생활안정자금 융자' 320억 원 △'예술산업 금융지원' 300억 원 △공연예술관람 할인권’ 41억 원 △'예술창작 지원' 20억 원 △'예술활동증명 운영 인력' 7억 원 등이 포함됐다.최 장관은 "대외 정세 변화로 경기 위축 우려가 큰 상황에서 가장 먼저 지갑이 닫히는 분야가 문화예술 분야"라며 "이번 추경을 통해 경기침체에 취약한 청년 예술인·예술사업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지원과 융자 등 금융지원을 확대했다. 기초예술계 침체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