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이란 해상봉쇄 강행 의지 표명협상 타결 압박 의도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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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UPIⓒ연합뉴스
미군 중부사령부가 대(對)이란 해상봉쇄에 협조하지 않으면 무력으로 대응하겠다는 경고방송 영상을 15일(현지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중부사령부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26초 분량의 영상에는 "미국은 이란 연안 항구에 대한 공식 봉쇄를 선언했고 이는 합법적 행위"라며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에 회항 및 항해 중단을 경고하는 내용이 담겼다.영상에서는 "봉쇄를 뚫으려고 시도하지 말라. 봉쇄를 따르지 않으면 우리는 무력을 쓸 것"이라며 "미 해군은 이행을 강제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경고가 확인된다.또한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을 상대로 검문 및 압류를 위한 승선 조사가 있을 것이라며 방향을 돌려 승선에 대비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중부사령부는 이란을 겨냥한 해상 봉쇄 시행에 맞춰 미국 해군 함정들이 오만만에서 순찰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이 영상을 공유했다. 이란에 종전협상 타결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르면 16일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