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이 리버풀과 8강 2차전 결장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도 8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전 결장주전 경쟁에서 밀려 최고의 무대에서 기회 얻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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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와 UCL 8강 2차전에서 결장했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클럽 축구의 최고의 무대, 꿈의 무대라 불리는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다.2025-26시즌 UCL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4강 진출팀이 가려졌다.'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롯해 독일 '절대 명가'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아스널까지 4강에 초대를 받았다.4강에서는 PSG와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격돌한다.UCL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세계 축구팬들의 흥분도 커지는 지금, 한국 축구에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UCL에서 한국 선수가 사라진 것이다.현재 UCL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는 2명이다. PSG 이강인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다.UCL 스쿼드에 포함이 됐지만, UCL에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강인은 잉글랜드 리버풀과 UCL 8강 2차전에서 결장했다. 김민재 역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8강 2차전에서 벤치만 지켰다. 두 선수는 4강 진출을 그라운드 밖에서 바라봐야 했다.PSG와 바이에른 뮌헨은 공통점이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팀이라는 점이다.그리고 더욱 중요한 공통점. 리그 절대 강자로 그들에게 리그 우승보다 더욱 중요한 게 UCL 우승이다. 두 팀에게 리그 우승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실제로 현재 PSG와 바이에른 뮌헨 모두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우승이 유력하다.명가의 위용을 가장 크게 높일 수 있는 무대가 바로 UCL이다. 때문에 두 팀은 UCL만큼은 최정예 멤버로 나서고 있다. 압도적 주전이 아닌 선수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고 있다. UCL 토너먼트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이런 흐름은 더욱 강해진다.이강인과 김민재가 UCL 8강 2차전에서 외면을 받은 이유다. 그들은 모두가 인정하는 주전이 아니다. 1.5군에 가깝다.세계 최강의 팀에서 주전 경쟁은 그만큼 힘들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이 현실의 거대한 벽에 막힌 것이다. 포지션 경쟁자들이 워낙 독보적이라, 그들을 넘고 주전으로 올라서는 건, 지금으로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8강 2차전 선발 멤버를 보면 알 수 있다. PSG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우스만 뎀벨레-데지레 두에가 스리톱으로 나섰다. 지난 시즌 UCL 우승을 이끈 핵심 자원이다.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잠시 흔들리기는 했지만,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후 3명 모두 다시 압도적 주전 자리를 되찾았다.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나단 타다. 역시나 레알 마드리드와 8강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섰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는듯했지만, 타가 영입된 후 완전히 밀렸다.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앞으로 UCL 4강, 그리고 결승까지 이강인과 김민재가 UCL 무대에 나설 수 있는 기회는 극히 제한적이다.지난 시즌 이강인은 이미 경험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PSG는 8강부터 이강인을 아예 쓰지 않았다. 8강 2경기, 4강 2경기, 결승 1경기까지 이강인은 UCL 무대를 밟지 못했다.때문에 PSG와 바이에른 뮌헨의 4강 맞대결에서 '코리안 더비'가 펼쳐질 가능성은 낮다. UCL 대신 이강인과 김민재는 올 시즌 우승이 확정적인 리그 경기에 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세계 최강의 팀 소속이라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이강인과 김민재에게 꾸준히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