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깨지면 전례 없는 수준 사격 시작될 것"11일 종전 협상 앞두고 군사력 기반 협상 전략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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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두고 사실상 군사력을 앞세운 ‘압박 협상’에 나섰다. 합의 이행 전까지 미군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협상 테이블에 군사적 긴장을 결합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의 모든 함정과 항공기, 군 인력은 이란 및 그 주변에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합의가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유지된다”고 밝혔다.이는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사실상 총구를 겨눈 상태에서 협상에 나서는 구조라는 해석이 나온다.특히 그는 "합의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사격이 시작될 것이며, 그 규모와 강도는 지금까지 누구도 본 적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군사 행동 재개 가능성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핵무기 개발 금지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및 안전 확보를 이번 합의의 핵심 조건으로 재확인했다.이번 발언은 오는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예정된 첫 종전 협상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협상 개시 전부터 군사적 긴장을 유지하며 이란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외형상 휴전 국면과 달리 실제로는 군사력을 배경에 둔 압박 협상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