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챔피언결정 4차전서 대한항공 3-0 격파
  • ▲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뉴시스 제공
    ▲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뉴시스 제공
    현대캐피탈이 '0%의 기적'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5전3승제) 4차전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3 31-29) 완승을 거뒀다. 

    앞서 원정 1, 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현대캐피탈은 안방에서 3, 4차전을 잡아내며 승부를 마지막 5차전으로 끌고 갔다.

    남자 프로배구 역대 20차례의 챔프전 중 1, 2차전을 이긴 팀이 모두 우승했다. 즉 2연패를 당한 후 역전 우승을 거둔 사례가 없다는 의미다. 여전히 대한항공은 우승 확률 100%, 현대캐피탈은 0%다.

    현대캐피탈이 역사를 뒤집을 대반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1세트부터 3세트까지 모두 치열한 접전이었고, 모두 마지막 뒷심에서 앞선 현대캐피탈이 승리했다. 

    1세트 23-23 상황에서 대한항공 임재영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레오의 블로킹으로 승리를 잡았다. 

    2세트 막판 집중력에서도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허수봉의 오픈 득점으로 24-22를 만든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속공으로 25-23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레오의 백어택이 적중하며 30-29 매치 포인트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랠리 끝에 레오의 쐐기 득점으로 4차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20점, 레오가 17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또 신호진이 7점, 최민호가 6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올해 챔피언이 결정되는 최종 5차전은 오는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