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가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 피의자 소환
  • ▲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씨. ⓒ뉴데일리DB
    ▲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씨. ⓒ뉴데일리DB
    경찰이 김건희 여사의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모친 최은순씨를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잔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8시간 동안 최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특수본이 최씨를 소환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최씨가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한모씨의 자택에서 발견된 고가의 명품과 현금 1억 원 등의 수수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금품은 특검이 지난해 7월 한씨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확보한 것으로, 특검은 이들 금품을 김상민 전 부장검사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등이 청탁 대가로 건넨 것으로 판단했다.

    당초 특검은 최씨의 연루 가능성을 의심했으나 수사 기간 종료로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잔여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이 출범했지만 해당 사건은 이첩 요구 대상에서 빠지면서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 여사는 현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통일교 금품수수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이날 열린 2심 결심 공판에서 특검은 지난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