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특정 무역 사안들 마무리 중"美 투자유치 희망 분야 '반도체·복제약' 물망韓日 투자 이행속도 만족 질문에 "트럼프에게 일정에 딱 맞는 상황은 없어"
  •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출처=허드슨연구소 유튜브채널 갈무리ⓒ연합뉴스
    ▲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출처=허드슨연구소 유튜브채널 갈무리ⓒ연합뉴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7일(현지시각) 한국과 일본의 대미(對美)투자를 거론하면서 반도체와 복제약 분야를 언급했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가 연 대담 행사에서 일본과 한국의 대미투자 약속 이행 속도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일이 어제 다 됐기를 바라지 않느냐. 대통령이 모든 게 좋고 일정에 딱 맞다고 하는 상황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데 약간의 지연이 있었는데 (해결돼서) 넘어갔다"며 "(한미에) 관련된 특정 무역 사안들이 좀 있고 마무리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한국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어 대표는 한국과 일본이 미국 상무부와 대미투자 분야 등을 협의하고 있다면서 "어떤 경우에는 복제약, 어떤 경우에는 반도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투자를 유치하기 원하는 분야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다.

    한국 정부는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에 따라 이행위원회를 두고 예비 검토와 협의를 진행하도록 했다. 대미투자를 위한 전략적 산업분야는 반도체와 의약품, 핵심광물, 에너지, AI·양자컴퓨팅 등이다.

    한편, 그리어 대표는 7월 1일 이전에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상의 문제를 최대한 많이 해결하려고 한다면서도 7월 이후에도 논의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그리어 대표는 USMCA 탈퇴를 위한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USMCA 탈퇴까지는 10년이 걸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