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한 손흥민, LA는 전반에만 5-0 리드
  • ▲ 손흥민이 4도움을 폭발시킨 LA가 대승을 거뒀다.ⓒ뉴시스 제공
    ▲ 손흥민이 4도움을 폭발시킨 LA가 대승을 거뒀다.ⓒ뉴시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이 '미친 폭주'를 펼쳤다. 

    LA는 5일(한국시간)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MLS 6라운드 올랜도 시티와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5승 1무를 기록한 LA는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2선에 드니 부앙가-나탄 오르다스-타일러 보이드가 지원했다. 

    최근 무득점으로 일관하며 '에이징 커브' 논란에 휘말린 손흥민이다. 그는 몸으로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확실히 답했다. 가히 손흥민은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LA는 전반에만 5-0 리드를 잡았는데, 손흥민이 5골에 모두 관여했다. 자책골을 이끌었고, 4도움을 폭발시켰다. 손흥민 커리어에서 한 경기 4도움은 최초다. 

    LA는 전반 7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손흥민이 문전으로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상대 다비드 브레칼로가 태클로 저지했다. 그러나 이 공이 골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었다. 

    전반 20분 손흥민의 스루패스를 부앙가가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전반 23분 손흥민이 다시 문전 쇄도하는 부앙가에 전진 패스를 찔러 넣었고, 부앙가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전바 28분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에도 손흥민의 어시스트가 있었다. 

    손흥민은 멈추지 않았고, 전반 39분 세르히 팔렌시아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4도움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전반 LA가 터뜨린 5골에 모두 관여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7호 도움을 신고했다. MLS 도움 1위로 올라섰다. 

    또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챔피언스컵을 합치면 올 시즌 총 1골 11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13분 승리가 확정적인 LA는 손흥민을 뺐다. 대신 데이비드 마르티네스가 투입됐다. 부앙가도 빠졌다. 대신 제이콥 샤펠버그가 나섰다. 

    손흥민이 빠진 LA는 후반 25분 보이드의 여섯 번째 골이 터졌다. 샤펠버그의 도움이 있었다. 이 골을 합쳐 LA는 6-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