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연속 본선 진출 파란불
  • ▲ 한국 여자 농구가 강호 나이지리아를 17점 차로 대파했다.ⓒFIBA 제공
    ▲ 한국 여자 농구가 강호 나이지리아를 17점 차로 대파했다.ⓒFIBA 제공
    세계 랭킹 15위 한국 여자농구가 세계 랭킹 8위 강호 나이지리아를 물리치고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첫 승리를 올렸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빌뢰르반에서 열린 대회 최종예선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77-60으로 이겼다.

    전날 열린 독일전에서 완패한 한국은 랭킹이 일곱 계단이나 높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한국이 여자 성인 대표팀 간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에 승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한국은 협력수비와 빠른 공격으로 신장과 체격의 열세를 극복하며 2쿼터 한때 31-21, 10점 차로 앞서나갔다. 2쿼터 중반 이후 나이지리아의 193㎝ 주포 빅토리아 매컬리를 막는 데 애를 먹은 한국은 36-32로 추격당하며 전반을 마쳤다.

    치열했던 3쿼터 중후반, 한국은 강이슬의 연속 3점 슛, 강이슬의 스틸에 이은 진안의 득점으로 다시 10점 차를 만들었다.

    한국은 58-51로 앞선 채 맞은 4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 종료 2분여에 안혜지, 강이슬, 박지현의 연속 7득점으로 74-58까지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박지현과 3점 5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린 강이슬이 한국의 승리를 책임졌다. 박지수는 11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첫 승을 신고한 대표팀은 오는 15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3차전을 치른다. 이어 필리핀, 프랑스와 차례로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