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자료 확보 차원
  •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항행 안전시설에 부딪히면서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 중이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항행 안전시설에 부딪히면서 탑승자 대부분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수습작업을 하고 있다. ⓒ서성진 기자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12·29 여객기 참사 특별수사단이 국토교통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특수단은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국토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단은 지난달 부산지방항공청과 시공 관련 업체 등 2개소를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수단은 수사에 필요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자는 사고 당시 국토부 항행위성정책과 소속 2명과 공항운영과 소속 2명 등 관계자 4명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청은 여객기 참사 수사 지연 논란이 불거지자 전라남도경찰청에 있던 수사본부를 해체하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직속 특수단을 설치했다.

    경찰은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45명을 입건한 데 이어 특수단 출범 이후 추가로 19명을 입건했다. 현재까지 여객기 참사 관련 피의자는 총 6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수단이 국토부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12·29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고 초기 유해가 제대로 수습되지 않은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주문했다.

    지난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무안국제공항에서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과 충돌하며 여객기는 폭발했고,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