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메카·고품격 반값 아파트 공급""북극항로청·수산진흥공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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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서성진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부산 해운대구갑)이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현직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당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주 의원은 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을 세계적 해양 중심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놓으며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그는 "부산을 글로벌 해양수도로 만드는 일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오직 부산시민의 뜻을 받드는 젊은 시장으로서 20·30·40세대를 전면에 발탁해 젊고 강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주 의원은 부산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핵심 전략으로 해운·항만·금융을 잇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그는 "해운-항만-금융 생태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특히 HMM(옛 현대상선)만 단순히 이전할 것이 아니라 항구 배후단지를 첨단 비즈니스 단지로 재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활용해 부산을 규제 없는 'AI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청년 정책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주 의원은 "청년층의 부산 안착을 위해 '청년부시장' 직을 신설해 정책 결정 전면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원도심 재개발 수익을 투입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형태의 '고품격 반값 아파트'를 도심 요충지에 공급함으로써 청년 주거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했다.해양 관련 기관 신설 계획도 제시했다. 그는 "해양수산부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북극항로청'과 '수산진흥공사'를 신설하겠다"며 "북극항로는 대한민국의 백년 먹거리"라고 말했다.주 의원은 "대한민국을 위기 때마다 구해낸 부산시민의 자부심은 곧 부산의 정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개혁은 무엇보다 깨끗한 손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부산은 대한민국의 끝이 아니라 세계로 나가는 시작"이라며 "부산시민과 함께 강한 부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주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역인 박형준 부산 시장에 대해 "여러 공언에도 기존에 하던 업무를 잘 마무리하겠다는 방식으로는 기존 시민의 마음을 얻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그는 "부산 문제점은 모두가 다 안다. 청년 떠나고 일자리 부족, 자영업 쇠퇴"라며 "이런 문제점을 알면서도 기존 정치 문법 해법으로는 완벽히 해결해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이어 "저는 보다 새로운 시각 과감한 방법으로 부산을 살릴 방안을 제시하고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도 경쟁관계에 있지만 제가 합리적인 방안을 냈을 때 스스로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