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에 6-8 패배
  • ▲ 김혜성이 투런포를 치는 등 분전했지만 한국은 일본에 패배했다.ⓒ연합뉴스 제공
    ▲ 김혜성이 투런포를 치는 등 분전했지만 한국은 일본에 패배했다.ⓒ연합뉴스 제공
    한국 야구가 일본 야구를 넘어서지 못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6-8로 졌다.

    1승 1패를 거둔 한국은 8일 같은 장소에서 대만과 3차전을 치른다. 1승 2패를 올린 대만과의 경기는 한국의 8강 토너먼트 진출을 좌우할 중요한 일전이다.

    양 팀 선발 투수는 한국이 고영표, 일본은 기쿠치 유세이였다.

    1회부터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한국은 1회 초 선두 타자 김도영의 좌전 안타와 존스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이정후의 좌전 안타가 이어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문보경의 타구가 좌중간을 가르면서 순식간에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일본은 곧바로 1회 말 선두 오타니의 볼넷에 이은 스즈키의 우월 투런포로 추격했다.

    또 3회 말에는 오타니의 큼지막한 우월 동점 솔로포와 스즈키의 좌월 홈런, 요시다의 우월 연속 타자 홈런이 터지면서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 초 김주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김혜성이 일본 두 번째 투수 이토 히로미로부터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작렬했다. 

    이후 7회 초까지 5-5 접전이 이어지다가 7회 말 일본이 3득점 하며 균형을 무너뜨렸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스즈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줘 5-6으로 다시 밀렸다. 이후 요시다가 8-5로 도망가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한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곧바로 8회 초 이정후가 발로 만든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후 문보경의 볼넷에 이어 김주원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으나 김혜성이 일본 네 번째 투수 마쓰모토 유키에게 삼진으로 돌아서며 사실상 승패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