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72-78 패배
  • ▲ 한국 농구 대표팀이 3.1절에 일본에 패배했다.ⓒFIBA 제공
    ▲ 한국 농구 대표팀이 3.1절에 일본에 패배했다.ⓒFIBA 제공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3·1절에 열린 한일전에서 패배했다.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은 부임 후 2연패를 당했다. 

    남자 농구대표팀은 1일 일본 오키나와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72-78로 졌다.

    지난해 11월 중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예선 1·2차전에서 연승을 거뒀던 한국은 지난달 26일 대만과의 원정 3차전에 이어 이날도 패하며 1라운드 2승 2패에 머물렀다.

    중국전 이후 선임돼 대만전에서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데뷔했던 마줄스 감독은 2경기 연속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한국을 잡은 일본이 3승 1패를 쌓아 B조 선두로 나섰다.

    한국은 경기 초반 밀리다가 이현중의 자유투와 돌파로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10-7로 전세를 뒤집은 뒤 16-1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이어지다가 종반 흐름은 일본 쪽으로 흘렀다. 한국은 38-42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팽팽했다. 다니엘이 쿼터 중반 일본의 턴오버를 끌어내고 득점으로 연결, 연속 4점을 책임지며 3분 30여 초를 남기고 47-4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엔 슈터 유기상의 감각이 살아나며 한국은 55-54로 전세를 뒤집은 채 4쿼터에 들어갔다.

    하지만 4쿼터 막판 다시 주도권을 내줬다. 67-63에서 바바 유다이의 3점 슛을 시작으로 7점을 내리 허용해 67-70으로 밀렸다.

    1분 9초를 남기고는 사이토 다쿠미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아 69-75로 벌어졌고, 50.4초 전엔 사이토에게 자유투로 2점을 더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이현중은 3점 슛 5개를 포함해 28점 11리바운드를 몰아치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