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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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1인당 월 초과근무 62.1시간이라는 보도 직후 국가 위기 상황을 이유로 청와대 비서진의 헌신을 독려했다.이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초인적 과로에 노출된 청와대 비서진에는 참으로 미안한 일"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현재 대한민국은 전쟁터와 같은 상황이라 어쩔 수가 없다"며 "언제나 말씀 드리는 것처럼 국가 공직자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의 참여와 격려 속에 곧 안정된 평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대통령은 비서진을 "청와대 동지 여러분"이라고 칭하며 "여러분의 10분에 수많은 사람들 인생, 흥망, 생사가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비록 힘은 들어도 짧은 인생에서 이만큼 의미 있는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라면서 "귀한 시간을 가진 여러분 힘을 내자"고 밝혔다.이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직원들은 월 평균 62.1시간 초과 근무를 했다. 최고치는 지난해 7월로 69시간에 달했다. 이는 국가공무원 평균(2024년 16.7시간)의 3.7배, 일반 근로자(2024년 7.4시간)의 8.4배 수준이다.청와대 직원들은 실제 초과 근무는 통계 이상이라고 입을 모은다. 공무원 초과 근무는 규정상 5급 이하 직원만 인정되고 퇴근 2시간 후에야 초과 근무로 등록 가능하다. 주말에는 하루 4시간의 초과 근무만 입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번 정부의 청와대 초과 근무는 이전 정부 대비 높은 수준으로, 노무현 정부 말기(2008년 57시간), 문재인 정부(2018년 48.8시간)를 상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