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범행동기 불분명"…용의자, 현장서 스스로 목숨 끊은 듯
  • ▲ 지난 2020년 4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서 총기난사 사건 현장. 출처=AFPⓒ연합뉴스
    ▲ 지난 2020년 4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서 총기난사 사건 현장. 출처=AFPⓒ연합뉴스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한 산악마을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10일(현지시각)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1시 20분경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1000km 이상 떨어진 산악 소도시 텀블러 리지(Tumbler Ridge)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중등학교에는 175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8명이 숨졌고,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근 주택에서도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상자는 25명 이상으로, 이중 2명은 생명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확인된 공범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총격범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이름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범행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총격범이 드레스를 입고 갈색 머리를 한 여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경찰 역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총격범 경보를 발령할 때 용의자의 모습을 이같이 묘사했다.

    캐나다는 학교 총격 사건이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사건은 캐나다 역사상 가장 참혹한 총기 난사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