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소프트웨어 대체 아닌 활용으로 발전할 것" 자신
  •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SW) 도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SW 관련주 투매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를 "세상에서 가장 비논리적인 생각"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스코 AI 서밋'에 참석해 "SW 업계에서 도구의 역할이 쇠퇴하고 AI가 이를 대체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세상에서 가장 비논리적인 생각"이라고 잘라 말했다.

    황 CEO는 이러한 주장이 옳지 않다는 것을 "시간이 증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인간이든 로봇이든 도구를 사용할 것인가, 재발명할 것인가를 묻는다면 당연히 도구를 사용한다고 할 것"이라면서 "AI 혁신도 도구를 사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이는 그 도구들이 명쾌하게 설계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AI의 발전이 SW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SW를 더욱 잘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엔비디아 내부에 AI 도구를 도입한 결과, 직원들이 반도체와 컴퓨터 시스템 설계 등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앤트로픽이 법률 서비스와 코딩 등을 대신해주는 '클로드 코워크'를 선보인 후, AI가 SW 산업을 잠식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관련 종목의 주가 하락이 이틀 째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소프트웨어·서비스 지수는 전날 4%가량 하락했고, 이날 추가로 0.73%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