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이틀 만에 초진공장 4개 동·소방차 2대 전소
  • ▲ 지난 29일 발생한 경남 김해 비철금속 제조공장 화재 현장. ⓒ연합뉴스
    ▲ 지난 29일 발생한 경남 김해 비철금속 제조공장 화재 현장. ⓒ연합뉴스
    경남 김해시 비철금속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5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30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6시 25분께 경남 김해시 생림면에 위치한 비철금속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 작업을 이틀째 벌이고 있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 내부에는 300톤 상당의 알루미늄이 적재돼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따랐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

    소방당국은 물과 접촉하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폭발할 위험이 있는 알루미늄 특성을 고려해 물이 아닌 팽창질석 등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인력 328명과 차량 98대 등이 투입됐으며 팽창질석 286포가 지원됐다.

    불은 이날 오전 10시 16분께 초진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4개 동과 소방차 2대가 전소됐다.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 1명이 넘어져 팔 부위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중장비 등을 동원해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