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에 파월 맹비난
  •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출처=AFPⓒ연합뉴스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출처=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새 의장 후보자를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폴리티코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 C.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후보자 발표 시점을 "다음주 중 어느 시점"이라고 언급하며 "내가 보기에는 (새 의장 후보자가) 일을 잘할 인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설정한 기준금리 수준이 "용납할 수 없게 높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전 세계 어느 곳보다도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연준이 전날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것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이자 비용으로 미국이 연간 수천억 달러를 지불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의장직 임기는 올해 5월 종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연준 의장 후보자를 4명가량으로 좁히고 후보자들을 직접 면담했다.

    후보자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미셸 보먼 현 연준 이사다.